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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의 장점은 무엇이고 어떤 배당주가 좋을까?

by 지갑이 2024. 8. 28.

지난 번 내가 생각하는 현실적인 불로소득의 방법에 대해 얘기했고, 그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주식 및 자산 투자를 통한 배당금 수익이었다. 그렇다면 배당금의 장점은 무엇이고, 어떤 종목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소개하고자 한다.

<배당금, 복리의 마법>

조금은 중복될 수 있는 내용이지만 배당금의 가장 큰 힘은 복리의 마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번 글의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인용해보겠다.
 
" 앞으로 7년간 배당금을 약 5.5%라고 가정했을 경우 1.5억원의 자본금에서 배당금을 분기별로 받는다고 가정해보면, 7년 동안 분기별 1.375%의 수익(5.5%의 연간 배당률에 해당)을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한 복리 수익 총액은 약 6986만 원이 된다. 연간 약 10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익으로 얻을 수 있는것이다. 역시 복리의 힘은 위대하다.
 
여기서 1.5억으로 연 평균 1000만원의 수익이라면, 연간 수익률은 약 7%가 된다. 중요한것은 7년을 기준으로 삼았을 뿐이고 10년, 15년으로 길어질수록 복리는 무섭게 쌓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배당금의 장점은 단순히 복리에만 있을까? 아니다. 어떻게 보면 나를 비롯한 개인 투자자들이 마주하고 싶지 않은 주식투자 수익의 현실과 비교했을때 더욱 빛이 날 수 있다.
 
아래는 정부와 금융투자 업계가 약 11년간 약 600만명의 개인투자자를 조사한 결과이다.
손실이 약 40%, 0~1000만원이 약 50%로 이 구간에만 전체 투자자의 약 90%가 포함된다. 물론 투자금액대비 수익율을 정확히 산출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적어도 연간 1000만원의 수익은 상위 10%의 투자를 하고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것이다.
간단히 말해, 개인투자자에게 연간 1000만 단위의 수익을 매년 기록한다는 것은 10명 중 1명의 실력자만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배당금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것은 수익률 기준으로 봐도 꽤나 괜찮다는 증거가 된다. 

11년간 추적한 개인투자자 평균 연간 수익 현황

 

<그렇다면 배당주에 투자해야 하는가, 정답은 리츠 종목이다.>

여기서부터는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의 방법이나 정답이 아닌 현재의 상황을 기준으로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종목인점을 먼저 인지해주길 바란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2023년 7월 26일 5.5%를 기록한 이래 2024년 8월까지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사실상 제로금리에 가까운 0.25%를 22년 2월까지 유지하다가 약 1년반만에 5%가 넘는 금리 상승이 일어난 것이다. 그 사이 AI 기술의 발전은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경쟁을 유발시켰고, 상상을 초월하는 투자로 인해 AI와 관련된 모든 테크 기업들, 엔비디아로 대표되는 반도체 기업들은 유례없는 주식 상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의 파월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으로 2%대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의 금리인하에 대해 분명한 시그널을 던지고 있다. 자 생각해보자, 금리가 인하하기 시작하면 기술주들의 주식은 오르지 않는가? 그렇다면 유례없는 상승장을 지나온 기술주들에게 또 한번의 자금이 몰리게 될까?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언제나 상승이 있으면 조정이 존재한다. 유례없는 미국 경기의 호황 뒤에 숨어있는 그림자를 우리가 발견하고 이에 맞는 반응을 하기란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 다행스럽게도 내 생각의 종착지는 위에서 언급했던 높은 배당금을 이룰 수 있는 배당주와 일치한다. 바로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종목이다. 리츠란 쉽게 말해 부동산 임대 또는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해 수익을 얻는 회사들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현재와 같은 고금리 환경에서는 필수적으로 대출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사업 성격상 이자로 인한 부담이 상당하며 수익율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 또한 개인들 역시 고금리로 인한 대출에 부담을 느끼게 되고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를 맞게된다.
 
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인하하게 되면 개인들에게 대출의 이자로인한 부담이 줄고, 부동산 심리가 개선되면서 호황기를 맞을 수 있다. 즉, 리츠 회사들의 무대가 펼쳐질 수 있다는것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매겨져 있는 낮은 가치의 주식을 사들이면 주식 자체만으로도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부동산 시장이 개선되면서 높아지는 수익률을 통해 배당율 역시 높아지는 기대를 할 수 있다. 특히 리츠 주는 일반적인 주식들에 비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주기 때문에 눈여겨 볼만 하다. 이미 리얼티 인컴으로 대표 되는 리츠 주식들은 앞으로 있을 금리인하의 기대를 선반영하며 상승 시그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잡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글에서는 배당금의 매력을 알아보고 이런 배당금 수익을 얻기위해 어떤 종목에 투자하면 좋을지 적어보았다. 아마 주식투자를 주식가치의 상승에만 초점을 맞춘 사람들이 많을것 같은데 이번기회에 조금 더 다양한 성격의 투자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