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테슬라에 미칠 변화와 이에 대한 투자 전략 중요해지고 있다. 나 역시 테슬라를 여러번 투자했던 투자자로써 트럼프의 재선이 테슬라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핵심적인 내용을 다뤄보고 이에 따른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다.
1. 자율주행 규제 완화로 인한 기술 상용화 가속
바이든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 왔다. 국가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사고와 결함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고, 이로 인해 테슬라의 풀 셀프 드라이빙(FSD) 소프트웨어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었다.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 보장을 위해 엄격한 검증을 요구하는 입장이었다.
반면,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는 혁신을 중시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려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FSD 상용화가 빨라지고,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출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요약: 자율주행 기술 관련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될 것이라고 예상하할 수 있고, FSD가 상용화된다면, 테슬라는 전기완성차 회사 뿐 아니라 기업 밸류의 가장 큰 핵심인 플랫폼 회사로 올라설 수 있고, 테슬라의 미래에서 가장 큰 변곡점을 맞이할것이라 생각함.
2. 배터리 생산 및 환경 규제 완화에 따른 비용 절감
바이든 정부는 전기차의 배터리 생산 및 폐기와 관련된 환경 규제를 강화해 왔다.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과 폐기물 관리에 대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을 지출해야 했으며, 이는 전기차 생산 비용을 높이는 요인이었다.
트럼프 재선이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환경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이런 환경규제가 완화된다면 배터리 생산 비용이 5-10% 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간 약 3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와 같은 비용 절감은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약 : 배터리 관련 비용이 감소하게되면, 전기차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과 이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테슬라뿐 아니라 전기차와 관련된 다른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일 필요가 있다.
3. 노동 규제 완화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바이든 정부는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강력한 노동 규제를 도입했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테슬라는 직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근무 조건을 강화하는 데 추가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
하지만 트럼프가 재선되면 이러한 노동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노동 규제가 완화되면 테슬라는 인건비를 3-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간 약 1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는 테슬라의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요약: 테슬라의 인건비 절감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술 혁신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투자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4. 법인세 인하로 인한 테슬라 수익성 증가
바이든 정부는 법인세율 인상을 통해 국가 재정을 충당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높은 세율을 부담하고 있었으며, 이는 수익성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가 재선되면 법인세 인하 정책을 통해 테슬라의 세후 순이익이 약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간 약 4억 8천만 달러의 추가 이익으로 이어지며, 테슬라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요약: 법인세 인하로 테슬라의 수익성이 향상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재 테슬라의 가장 큰 약점중 하나인 영업이익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테슬라 주식의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5. 보호무역 정책에 따른 미국 내 생산 이점과 경쟁력 강화
바이든 정부는 국제 교역을 통해 국가 간 협력을 증진하고자 했으나, 이는 외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미국 내 기업에게 불리한 영향을 줄 수 있었다. 반면, 트럼프의 보호무역 정책은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테슬라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트럼프 재선 시, 미국 내 부품 조달 비율이 높은 테슬라는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용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와 투자자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요약: 트럼프 정책의 가장 뚜렷한 색깔중 하나인 자국 내 생산에 대한 어드밴티지 정책은,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테슬라에게 생산 및 공급망 안정성을 제공해줄 것이며, 직간접적으로 미국 외 전기차 업체들에게 족쇄를 걸어줄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주목하며, 미국 내 제조업체에 대한 장기 투자 기회를 탐색할 필요가 있다.
6. 우주 산업 지원 강화
트럼프는 우주 산업을 중요한 산업으로 간주하고 있어 NASA의 예산 증액이 예상된다. 테슬라의 자매 기업인 스페이스X는 NASA와 협력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연간 3억 달러 이상의 추가 계약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와의 기술 협력과 시너지 효과는 테슬라의 연구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술 혁신의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특히 전기차 기술과 우주 산업 기술의 교류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요약: 테슬라의 기술 혁신과 스페이스X의 성장을 주시하면서, 우주산업과 관련된 혁신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장기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7. 기가 상하이 공장과 중국 내수 시장 전략
트럼프가 대중 무역 규제를 강화할 경우, 테슬라는 기가 상하이 공장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이러한 영향을 최소화하려 할 것이다. 이를 위해 테슬라는 부품 현지화율을 높여 무역 갈등으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비용 절감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기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대부분을 중국 내수 시장에 판매하여 수출 규제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테슬라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려고 한다.
요약: 테슬라의 중국 내수 시장 전략과 현지 생산 활동을 주목하며, 아시아 시장 내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트럼프의 중국 때리기 전략이 다시 이어진다면, 중국내에서의 테슬라의 입지는 현재보다 분명 좁아질 것이고 단기적으로 테슬라에게 아픈 손가락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됨.
결론 : 트럼프 재선이 테슬라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전략
트럼프 재선은 테슬라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으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규제 완화(특히 FSD 와 같은 주요 기술들)는 테슬라의 가장 큰 숙제이자 무기라고 보여지는데, 이러한 부분이 해결된다면 테슬라는 단순히 전기차 회사를 넘어 모빌리티에서의 플랫폼 강자가 될 수 있어 테슬라라는 회사에게는 가장 큰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테슬라와 관련 산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